경남직업트라우마센터 트라우마란 Trauma Counseling Center for Workers

트라우마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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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후스트레스장애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트라우마 경험 후 불편감이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일상생활 영역에서 현저한 고통이나 손상을 초래할 때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주요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

  • 주요우울장애는 지속적인 우울감과 흥미·즐거움의 감소를 주된 증상으로 하는 정신장애를 말합니다.​
  • 트라우마 사건을 경험하면 슬픔이나 우울감을 느낄 수 있고, 사는 것이 귀찮고 재미 없어지기도 합니다.​
  • 또한 희망을 상실하고 절망감을 느끼며 자주 울게 될 수 있고, 때로 자해나 자살에 대해 생각하기도 합니다.
  • 이러한 반응은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흔히 겪을 수 있지만,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할 때 진단 할 수 있습니다.​

불안장애(Anxiety disorder)

  • 불안장애는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정신장애를 통칭합니다.​
  • 트라우마 경험 후 불안과 공포는 위험에 대한 경고 신호로서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 특별한 상황이나 자극에 불안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갑자기 아무 이유 없이 불안해질 수 있고, 지나칠 경우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하기 어려우며 정신적 고통을 유발합니다.​
  • 두통, 심박과 호흡수 증가, 위장관계 이상 등과 같은 신체적 불편감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불안장애는 종류가 다양하며 각각에 따른 특징적인 정의와 진단기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신체증상장애(Somatic Symptom Disorder)

  • 신체 증상*으로 인한 고통이 있는 상태로, 증상에 대한 걱정, 불안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경험하는 정신장애를 말합니다.
    * 신체 증상은 특정한 의학적 상태와 연관되어 있지 않을 수 있으며, 연관되어 있더라도 그로 인한 심리적 고통과 일상생활에서의 지장이 현저하다면 진단할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적인 일상 사건은 신체증상장애를 야기하는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트라우마는 더욱 현저하고 위협적인 스트레스 사건이므로, 트라우마 이후에도 신체 증상과 그로 인한 심리적 고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자신의 심리적 상태를 느끼고 표현하는 것이 터부시되는 문화적 환경에서, 이면의 심리적 고통이 신체 증상을 통해 표현될 수도 있습니다. 신체 증상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 중, 알고 보면 우울장애를 경험하는 경우가 발견되기도 합니다.
  • 아동의 경우 반복되는 복통, 두통, 피로, 오심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연령이 높은 분들의 경우, 실제로 신체 증상 및 동반된 의학적 질병이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따라서 이 때에는 신체 증상에 대해 과도하게 걱정하고 불안해하시는지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수면-각성장애(Sleep-Wake Disorders)

  • 수면-각성장애는 수면의 질과 시간대, 양에 대한 불만족감과 그로 인한 낮 시간의 고통, 일상기능 손상을 경험하는 장애군을 통칭합니다.​
  • 우울, 불안, 인지 변화가 흔히 동반되며, 수면에 지속적인 교란이 있을 시에는 이후 다른 정신장애나 물질사용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 환경적 스트레스 또는 우울감과 관련될 수 있는 수면-각성장애의 종류에는 불면장애, 과다수면장애, 기면증, NREM수면 각성장애, 악몽장애 등이 있습니다*.​
    * 이 외의 수면-각성장애 역시 환경적 스트레스의 간접적인 영향 혹은 환경적 스트레스로 인한 악화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외상 후 수면 양상의 변화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 가장 유병률이 높은 수면-각성장애는 불면장애입니다. 특히 불면 증상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우울장애와 같은 다른 정신장애의 일환으로 나타날 가능성 역시 높으므로, 전문적인 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질사용장애(Substance Use Disorders)

  • 물질사용장애는 알코올, 마약, 진정제, 담배와 같은 물질을 병적으로 사용하며 이로 인한 일상생활의 지장을 경험하는 장애군을 통칭합니다.
  • 트라우마 경험 시 물질사용문제가 발생 혹은 심화될 수 있으며, 기존의 물질사용문제 역시 트라우마 이후 악화될 수 있습니다.
  • 특히 외상후스트레스장애와 물질사용문제는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며, 이 경우 회복에 보다 많은 시간과 개입이 필요합니다.
  • 트라우마에 대처하기 위해 물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장기적으로는 물질 사용 문제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일어나면서 스트레스가 더욱 심화되는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물질 사용이 심각하고 만성화될수록 자신 또는 타인에게 위험하거나 충동적인 행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물질사용장애 주요증상

    1) 조절 능력 손상: 의도했던 것보다 많은 양이나 더 오랜 기간 물질을 사용하게 되며, 끊으려 노력하여도 실패합니다. 물질을 얻거나, 사용하거나, 그 효과로부터 벗어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심지어 하루 대부분을 물질 중심으로 보내기도 합니다. 물질에 대한 강한 갈망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사회적 손상: 물질로 인해 파생된 문제로, 직장이나 학교, 집에서 해야 할 역할을 수행하지 못합니다. 중요한 사회적, 직업적, 혹은 여가 활동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물질을 지속적으로 사용합니다.

    3) 위험한 사용: 물질로 인해 신체적 혹은 심리적 문제가 발생하거나 악화됨에도 물질 사용을 지속합니다.

    4) 약물학적 진단기준(내성, 금단): 내성은 원하는 효과를 얻기 위해 더욱 많은 용량의 물질이 필요하게 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금단은 오랫동안 물질을 사용하게 되었을 때 혈액이나 조직에 물질 농도가 저하되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증상들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알코올 금단의 경우 손 떨림, 구토, 환각과 같은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물질마다 금단 증상은 다를 수 있지만, 금단 증상이 나타나면 개인은 그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또다시 물질을 사용하게 됩니다.